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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 드리고픈 영화 샤 인~


BY 이윤이 2000-11-14



몇년 전 건강한 몸으로 살다 갑자기 찾아온 병과 싸우고
큰 수술을 한 끝에 대전에 내려가 요양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냄푠은 충남대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고 난 아이들도 양가집에
떠 맡기고 홀홀한 몸으로 걍 무위도식만 하면 되던 때 였져~
그때 비됴방을 전세 냈었습니다
하루에도 영화를 3~4편 이상을 봤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금방 본 영화의 제목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수첩에다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 노트가 보이지 않아 많은 영화들이 나의 머리속에서
사장 되어 있는데....그 중에도 잊을 수 없는 영화를 꼽으라면
영화 샤인~을 꼽고 싶습니다
아마 그때 본 영화가 실히 130편 이상이 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몇몇 영화가 믹서가 되기도 하고 헛갈리는
영화들이 많은 걸로 봐서 미국영화는 대체로 맥락을 같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수첩에는 제목과 감독 배우 줄거리가 적혀 있습니다
지금 그 수첩이 없어서 감독이나 배우를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
영화 샤인~ 의 그 아름다왔던 피아노의 선율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 본연의 모습
예술이라는 인간에게 신이 부여한 가장 고귀한 선물
그런 느낌들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주인공이 나체의 몸으로 느끼던 인간 본연의 자유의 모습
정말...아름답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의 물결이
다가왔던 영화입니다
영화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것이 오락성에서 그친다면 거기에
들어간 돈은 오로지 장사를 위한 돈이겠지만
저 예산 영화일지라도 감동의 물결을 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진정한 예술의 모습을 가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함에
여러분에게 언제 시간나시면 차분한 맘으로
모든 일상사에서 벗어나시어
그 주인공의 맘속으로 들어가시어
같은 길을 걷는 느낌으로 함 여행을 해보시면 어떠실까...
하는 생각에...
첨으로 영화방에 글을 올립니다
함 보세여~~~
정말 아름다운 한 남자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랑하지 않고 는 못 배길...그런 남자가~
샤인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