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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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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어서...


BY 병아리 2000-08-13

수영장에 갔다
언니와 아이들과 함께
결혼전에는 수영복 한번 입는다는 생각 조차 하지 못한 내가
하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입고 다닌다
아이들고 함께
나 자신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던 내가
아이들이 있고 부터는 모든 것에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다
왜 일까
망설입없이 실천하는 내모습에 나도 가끔은 감탄사....
파란 하늘 아래 드리워져 있는 수영장 물속에서
아이들과 마음껏 즐기였다
물을 좋아하는 큰 아이, 겁이 많으면서도 주서하지 않고
물로 뛰어드는 작은 아이 지칠줄 모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 또한 만끽하나보다
수영장
여름이면 불리어지는 이름
아이들은 오늘도 수영장을 그리워 한다
시끄럽고 정신 없던 집에 혼자 만이 있게되면
왠지 모를 공허함에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방황하지 않고 이곳을 찾기로했다
컴퓨터를 키고 이곳 저곳 누비다 들리여
이글 저글 읽다보면 시간의 흐름도 잊어 버린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어 고맙다
귀여운 병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