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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드리는 편지


BY 안뜰 2000-10-27

어머님
언제부터 인가 이렇게 편지를 드리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 머뭇대다 이제야 이렇게 편지를 드림니다.
어머님께 처음 인사 드린것이 엇그제 같은데 3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네요 철없는 며느리 보시느라고 어머님 무던히도 속상하셨을텐데 큰 말씀 한번 없이 지내오신것 보면 어머님은 참으로 대단 하세요 저도 며느리를 보고 나니 이제야 조금 철이드는것 같아요
애들한테 서운(?)한 생각이 들때는 어머님을 생각 해요
어머님은 일찍이 아버님이 떠나셔서 더 서운함이 많으셨을텐데도저희를 한번도 힘들게 않으셨어요
저도 다짐을 해봄니다. 어머님처럼 며느리 한테 인자한 시어머니가 되겠다고 어머님 제마음 아시지요 저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을 어머님 그동안 저한테 노여우셨던것 다 풀으시고 남은 여생 평안 하시길 기도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