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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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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님)에게...


BY 배경순 2000-08-07

만리포를 다녀 오셨다구요.
저도 만리포에는 몇년전에 가보았습니다.

게 몇마리만 잡으셨다고 하셨지요..
후후..내년에는 꼭 신두리로 가보세요..
게를 그냥 빗자루로 쓸어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신두리는 모래벌도 아니고 단단한 흙으로 이루어진 지형이어서
그런지 손톱밑에 모래 박힐 염려도 없어요.
한밤에 게 사냥!!!!
내년에는 용량이 큰 후레쉬 가지고 물이 다 빠진 늦은밤(11시경)에 가보세요.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을꺼예요.
그리고 만리포처럼 복작거리지않고 조용하기때문에
밤하늘의 별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