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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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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걸 어떻게...뭐가?


BY 이혜란 2000-10-17

왕짜증
제목은 누가 누굴?
처음 몇회는 아줌마 동창들의 이렇고 저런 얘기인줄 알았다
몇일 지나도 스토리의 진전은 커녕 제목을 껴맞쳐 보려해도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배경 음악은 밝은데 전혀 억지 시간 낭비다. 소위 인텔리 여성인 수경은 성격파탄자인 전남편의 아이를
낳는다고 온 드라마식구 전체를 들쑤신다
미성년자 철부지도 그렇지 않다(불법이지만 장래를 생각 중절)
오로지 모성때문에 어렵게 맺어진 사랑하는 지금 남편에게
좋으니까 전남편 아이를 낳아주겠다? (구지 제목에 끼운다면)
좋은걸 어떻게...철딱서니 없이 나 사랑해요 묻는 미주에게나
구본승이 대답에나 좋은걸 어떻하냐구 일까
증오스런 성격파탄의 전남편 아이를 낳으면 진정 그아이는
귀하고 예뻐보일까? 그럼 지금의 남편에 대한 보답은 뭐야...
차라리 아줌마동창들의 네가정 얘기였으면 성격다르고 학창시절
달랐던 이모 저모가 나중에 서로다르나 그래도 친구들모여
세월흘러 얘기가 낫겠다
김자옥 남편의 처세와 분위기가 보기좋았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다 정신병자 같다 다시 본다면 바보상자에 갇힌 멍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