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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캅을 보고


BY 사라벨 2000-08-18

제목: 배드캅
감독: 아벨 페라라
주연:하비 페이털

어제 저녁은 정말 잠이 오지 않았다 난 소기의 목적이 있었기에
계속 아줌마에 들락거렸다 결국 오늘 아침에 해결을 봤지만.....
분노와 흥분이 잉그러져 난 이 영화제목을 선택했다
단지 하비페이?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그러나 나의 기대를 그렇게 저버리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하비페이털의 연기가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인터넷으로 봐서 그런가 얼굴이 더 갸름하고 괜찮아 보이는 건?
난 왜 이리 지리하고 어두운 영화를 선호하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쏟아내야했다
정말 말로 할 수 없이 더티한 경찰 공공질서도 없다 껌도 아무데나 뱉고 그러나 주인공의 자학적 삶의 자세 울음소리에서 느껴지는 관객으로서의 곤혹스러움 그는 끝내 놀음 빚을 못갚아 죽임을 을 당하고 마는데...

무엇을 느꼈는가?
그렇게 무거운 주제는 아니였다
죄사함을 받는다는 건 결국 뭔가?
자신 스스로가 남을 사랑으로 용서할 때 비로소
자신의 죄가 씻김을 받는다는 것이였다

성당에서 주인공이 예수님의 환영을 보면서
절규하는 장면에서
가슴이 찡했다


난 요즘 사소한 것에도 눈물이 날 만큼 감정이 많이
약해져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