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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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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나 앤드 킹을 봤어요


BY 동재맘 2000-08-10

남편은 숙직이고해서 아이들을 일찍 재웠답니다. 애나앤드 킹을 보고 싶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감상하고 싶었거든요. 새벽 2시30분까지 ??는데 저는 그 감동에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아름다워서 말이예요. 가장 아름다운건 언제나 슬픈 모습을 하고 있곤하죠. 사랑도 그런것 같아요. 이루어질 수 없어서 더 아름답고 슬프고 안타까움을 자아내지요.
전 주윤발의 미소와 웃음에 반했어요. 아시죠. 그 미소.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살림하느라 잊고 지내던 내 반쪽. 그걸 찾은 느낌이 들어서 뿌듯하고 풍만하고 꽉 찬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 장면 장면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군요. 안 보신 분들은 곡 보시길... 행복해 질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