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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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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을 꿈꾸며...


BY 유스 2000-05-02

오늘도 난 가출을 꿈꾼다.
벗어던져진 남편 양말,
안아달라고 칭얼대는 아이
게다가 한비야님의 글까지 날 밀어내고 있다.
모든걸 훌훌 털고 나도 저 세상속에 섞여봤으면...
높은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바삐 돌아가는데
나 혼자만 거꾸로 가는 것 같고...
하지만 왜 모르랴!
세상이란건 내가 빚어야하는
흙과 같은것을.
부비고 치대며 난 영원히
가출을 꿈꾸며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