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끌적이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막상 멍석 깔아 놓고 굴러보라고 하니 할수가 없다.
그게 나였던가....
아이들 학교 보내고, 김치 담그고 하다가 보니....
모든 꿈이 김치와 아이들에게 묻혀 버렸나 보다...
젊은 시절에 무슨 꿈을 꾸었던가?
비행기 타고 창공을 나는 꿈이었던가?
그래 그런 꿈도 있었구나.....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는 세상..
눈 뜨고 나면 변하고 또 변하고....
변화에 합승하고 싶어서 안간힘 쓰고 있는 아줌마....
남편에게 질세라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해보지만....
그래도 내 존재가 설 곳이 없는 것 같아
우울해진다.....
그래 아줌마 방이 있지.
아줌마 방에서 열심히 수다를 떨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