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목요일-행복만 생각..
4월2일,목요일-행복만 생각하자파란색은 참 오묘하다. 성공이나 행복을 뜻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사람을 우울하게 하는 색이 파란색이다. 이 때문에 기분을 바꾸려 바다를 보러 갔다가 우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결국 자살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우울하게 하..
83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54|2015-04-02
4월1일,수-만우절… 유머 ..
4월1일,수-만우절… 유머 즐기는 센스를 2008년 오늘, 추위에 지친 펭귄이 하늘을 날아 따뜻한 남미 대륙으로 떠나는 장면이 영국 BBC 방송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만우절 기념 특별 영상이었다. 세계인이 즐기는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어쨌든 봄을 맞아 상큼한..
83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35|2015-04-01
3월31일,화요일-봄, 주위..
3월31일,화요일-봄, 주위가 산만해지는 계절산과 들에, 병아리 부리처럼 쫑쫑쫑 돋아나는 봄의 새순들. 개나리 가지 끝마다 파릇파릇 물이 올랐다.부풀어 오른 목련꽃 몽우리 언제 터지려나. 문득 코를 간질이는 그윽한 향기. 꽃밭 구석의 천리향 말없이 웃고 있다.‘어떠한 ..
83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03|2015-03-31
3월30일,월요일-이 봄… ..
3월30일,월요일-이 봄… 어디로 떠나볼까자욱한 황사바람. 모든 게 흐릿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우리의 젊은 날’ 같다.어릴 땐 확실해 보였던 것들이, 그때는 왜 갑자기 ‘회의의 뭉게구름’이 됐을까. 그러나 마흔이 넘으면 다시 조금씩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맨 처음 산은..
83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67|2015-03-30
3월29일,일요일-계절의 전..
3월29일,일요일-계절의 전령지난해 3월 말엔 날씨가 꽤 따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올해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이 지났는데도 봄은 아직 멀리 있는 모양이다.숨길 수 없는 건 사랑과 재채기라던가. 봄을 맞아 ‘감춤 불가’ 목록에 추가할 녀석이 생겼으니 그건 ..
83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3|2015-03-29
3월28일,토요일-봄은 봄이..
3월28일,토요일-봄은 봄이다일주일간 동남아 출장을 다녀온 친구가 황당해하며 말했다.“떠날 땐 봄, 가니까 여름, 왔더니 겨울이야.” 며칠 포근하다가 엊그제엔 영하로 떨어져 눈까지 내리더니, 오늘은 다시 봄이다.변덕스러움은 봄 날씨의 전형적인 특징. 이탈리아 소설 ‘삼..
83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0|2015-03-28
3월27일,금요일-3월 하늘..
3월27일-3월 하늘 ‘꽃눈’이 펄펄요새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서울에서 가장 늦게 내린 봄눈은 1911년 4월 19일이었다. 가수 루시드폴은 ‘봄눈’이란 노래에서“벚꽃은 봄눈 되어 하얗게 덮인 거리”라며 꽃을 눈에 빗댔다. 노랫말처럼 따뜻한 꽃눈이 흩날리는 꿈을 꾼..
83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1|2015-03-27
3월26일,목요일-짧고 굵은..
3월26일,목요일-짧고 굵은 것보단 가늘고 길게‘짧고 굵은 것보단 가늘고 길게.’ 외환위기 이후 직장인의 평균 근무연수가 짧아지자 우스개처럼 회자되던 처세술이다.일종의 ‘총량불변의 법칙’인 셈이다. 밤과 새벽엔 영하에 가깝고 낮엔 영상 15도를 넘나든다. 계절은 칼로 ..
83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5|2015-03-26
3월25일,수요일-봄은 새침..
3월25일,수요일-봄은 새침한 아가씨여심(女心) 같은 봄 날씨.꽃망울이 그리 쉽게 열리면애태우는 기다림의 묘미를 느낄 수 없다.주말엔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더웠는데며칠 만에 아침 바람이 제법 차다.꽃샘추위에 감기를 예방하는 쉬운 방법.손을 잘 씻고 물을 자주 ..
83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26|2015-03-25
3월24일,화요일-봄노래 부..
3월24일,화요일-봄노래 부르며 푸른 언덕으로‘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가곡 ‘동무생각’을 흥얼거리며 청라언덕을 생각한다.‘靑蘿(청라)’는 ‘푸른 담쟁이덩굴’이란 뜻. 대구동산의료원 남쪽 언덕이 바로 그곳이다. 선교사 사택을 뒤..
82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94|2015-03-24
3월23일,월요일-남도 봄꽃..
3월23일,월요일-남도 봄꽃축제, 꽃같은 봄비‘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고 했는데, 봄비 한 번이면 꽃 한 송이? 요즘 날씨를 보면 봄비 한 번에도 내복 한 벌을 입어야겠지만, 남도에 다다른 봄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 겨우내 무뚝뚝해진 껍질 속에 야들야..
82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15|2015-03-23
3월23일,월요일-남도 봄꽃..
3월23일,월요일-남도 봄꽃축제, 꽃같은 봄비‘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고 했는데, 봄비 한 번이면 꽃 한 송이? 요즘 날씨를 보면 봄비 한 번에도 내복 한 벌을 입어야겠지만, 남도에 다다른 봄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 겨우내 무뚝뚝해진 껍질 속에 야들야..
82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40|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