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은행에서 일 보고는 길 건너 가구거리를 한참 걸어가고 있을때
멀리서 다가오는 한 사람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가깝게 다가왔을때 마주한 사람의 얼굴은 바로 여자,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린 20대로 보이는 아가씨,
그녀와 내가 서로 마주치면서 서로 바라보면서 스치고 지나갔지만
그녀의 얼굴은 그녀가 멀리 사라지는 순간까지 머리속에 잔상으로 남았습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멀리 사라지는 그녀에게 뛰어가서 전화번호 얻을 수 있지만
이미 그럴만한 단계는 넘어섰기에 아쉽지만 영화 천녀유혼에서 남자 주인공이 햇빛에 사라진
여자 주인공을 다시 만날려고 길을 떠나가던 심정의 아쉬움으로 언제 한번
또 만나보고 싶은 간절함으로 걸어갑니다.
그녀가 미인이라서 잔상에 남아있는것이 아니고 그녀의 특정 물건에 저도 모르게
뒤돌아 본것입니다.
여자에게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듯이 그녀가 그냥 평범한 무테 안경을 착용했더라면
관심이 없었겠지만 그녀는 갈색안경을 착용하고 신선한 마스크를 가진 아가씨였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볼때 가장 먼저 보게되는것이 좋은 용모,몸매,가슴순인데
그래도 예외도 있는것이 여자 얼굴에 어떤 안경을 착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보이고
관심가는 인상으로 변한다는것,
여자에게 검은 선그라스를 착용해을때 또 달라보이듯이...
그렇다고 특별한 안경착용한다도 전부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것이 아니고
여자 얼굴에 따라서 달라진다.
남자는 여자를 볼때 가장 먼저 처음 보이는 시각적인 이미지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시작적인 이미지가 어쩌면 당사자로 하여금 잘못된 이미지 전달을 유도할 수 있고
스스로의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겠죠
그리고 가슴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여자 화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남자의 시선을
잡아끌 수 있고 연애상대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사랑하고자하는 여자를 볼때는
그 나중에 오는 전반적인 이미지까지 고려해야한다는 또한 사실,
저도 한달전 안경을 무테에서 갈색으로 바꾸었는데 저는 그저 나이 들어가는것에 대한
반감으로 젊게보이고 싶어서 바꾸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