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동생 부부 그리고 조카들 어머니 그렇게 우리 가족들이 저녁에
동네 고깃집으로 저녁을 먹을려고 갔습니다.
저도 몇번 가보았던 대패 삼겹살집.
일인분이 1900원하는 그런 집인데 동네 장사집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저는 고기를 구워먹을때 다른 사람들처럼 김치를 올리지 않습니다.
단지 올리는것은 마늘입니다.그저 김치는 4~5개만 올리고 구워 먹는데 그 이유는
김치의 붉은색이 겹치는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남동생은 불판위에 김치를 가득 올리고 콩나물도 가득 올리고는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데 불판위에 10개 넘어가는 대패 삼겹샇이 구워지고
잠시후 익는것이 나오면 아이들하고 저 그리고 제수씨가 하나씩 먹기 시작하고
또 다시 올라가는 삼겹살....
남동생은 열심히 굽기만하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왜 먹지 않냐고 물어보면
"굽기 바쁘잖아..."
물론 굽기 바쁘지만 이미 구워진 고기 있으면 먹어도 되는데 말입니다.
가족을 위하야 난 굽기 바쁘니까 못 먹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잠시후 어떤 고기먹을려고 밑을 보니까 아직 하얀색입니다.
그때 남동생이...
왜 자꾸만 뒤집냐고...그럼 혼자 구워 먹어라고 ...
내가 언제 자꾸만 뒤집었을까요 단지 익었는지 보는것뿐인데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겨우 2번 밑을 보았을뿐인데 자꾸만 뒤집었다고...
저는 그집에 혼자 가끔가면 밥하고 같이 달라고 합니다.
혼자 구워가면서 익었는지 보고 그러면서 혼자 즐기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가면 웬지 모르게 눈치가 보입니다.
고기가 익었는지 않익었는지 볼려고 내 앞에 있는 고기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꼭 한마디 하지요
"왜 자꾸만 뒤집어"
닥 한번 밑을 보았는데도 사람들은 꼭 그런 말 합니다.
자꾸만 뒤집었다고.그러다보면 난 내 입장을 말하면 그런것을 이해해주면 고맙지만
이해못하는사람이라면 꼭 싸움이나기 마련,
그래서 친구들과 가면 친구가하는데로 뇌두고 봅니다.
그래서 역시 고기는 혼자 자신이 구워가면서 어느정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워서 먹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