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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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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남들보다 더’


BY 사교계여우 2016-02-05

2월5일- ‘남들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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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에 낀 짙은 안개가 강물이며
건물, 다리 너머의 전경까지 감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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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행인들은
흐릿한 연기 속으로 홀홀히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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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은 골똘히 창밖 어딘가를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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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때문에 환상적이면서도
을씨년스러워진 거리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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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적막과 소외를 그린





 

영화 ‘셜리에 관한 모

 

에드워드 호퍼(1882∼1967·사실주의 경향의 미국 화가)를
떠올리게 한다.


 

안개와 함께 내려앉은 도시의 고독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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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만큼 따뜻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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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기야 여름 햇볕에 비하겠느냐만
 기분은 상대적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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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한 연구도 이를 보여 준다.

 

연구는 ‘내가 5만 달러, 남은 2만5000달러를 받는 것’과
‘내가 10만 달러, 남은 20만 달러를 받는 것’ 중
 한쪽을 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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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자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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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고작 ‘남들보다 더’에 좌우된다는
웃지 못할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