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74

11월6일-오늘 立冬… 겨울로 가는 길목


BY 사교계여우 2015-11-06

11월6일-오늘 立冬… 겨울로 가는 길목
 
 
 

 

 
ugc12.jpg
ugcㄴㄹㅇㄴㅇㄹ.jpg

입동(立冬).




 

ㅇㄷ1.jpg
ㅇㄷ3.jpg

 

겨울 시작.


 

 
ugcCALFFRH0.jpgugcCALVR2XY.jpg

 

김 하얗게 나는 포장마차 어묵 국물과


 

ugcCA9OEALE.jpg
ugcCA5PSWJV.jpg
ugcCA7OEP69.jpg

 

간장에 찍어먹는 것만으로도
진수성찬이 부럽지않은 맛.



 

ugcCAONW0C0.jpg
ugcCAVGU5II.jpg
ugcCA762ICV.jpg

 

후끈뜨끈한 길거리 음식들이 생각나는 계절.


 

ㅇㄷ4.jpg

 

이때쯤이면 철이라 하는 김장김치.



 

ugcCADEK8BN.jpg
ugc.jpg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은 미꾸라지를 잡아 만든 추어탕과
팥으로 만든 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는 날.






 

ugcCA9Y8PPX.jpg

 

인디언들이 말하길
‘11월은 모든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닌 달.’



 


ugcCAXLI0L6.jpg

 

향약에 따르면,
 


 

 
ugcCAOMXN31.jpg
ugcCAWVTYW7.jpg

 

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양로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ugcCA8QQFC5.jpg
ugcCAJI3P1S.jpg

특히 입동에 일정 연령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식을 준비해 대접하는 것을 치계미라 하며,



 

 
ugcCACEWSD6.jpg

 

아무리 살림이 없는 사람이라도
기꺼이 돈이나 음식을 내어 대접을 했다고 한다.






 

ugcCAOEX4MF.jpg

 

오늘만큼이라도
밥 한 해 농사한 걸 한데 모아
밥상의 주인인 밥을 맛나게 지어 보자.

 

 



 

ugcCADW798W.jpg

그나저나 입동(立冬)에 내린 비는
가을비일까 겨울비일까.




 

ugcCAKDI0DN.jpgugcCAABW2VS.jpg

 

덕수궁 돌담길에 노랗게 걸린 은행잎,



 

ugcCAZWYGPX.jpg

 

동네 뒷산을 빨갛게 물들인 단풍잎을
전부 꺾어 땅위에 흩뜨린 빗물.




 

ugcCA449M5H.jpg
 
가을과 겨울 경계점에 내린 이른바 ‘가겨비’,
그 ‘날’은 ‘칼’처럼 날카로운가 보다.




 

 
ugcCAULKX39.jpg

 

 비에 젖은 낙엽들,
 ‘피’처럼 물든 월요일 내 발 밑 세상.




 

ugcCA2M4KEA.jpgugcCAHGZZXY.jpg

 

장렬히 전사한 것 같은
단풍잎은 말이 없다.



 

 
 
 
ugcCAHJWAOX.jpg

 

가을을 붙잡고 싶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