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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목요일-추울수록 봄은 가까워진다


BY 사교계여우 2014-12-18

12월18일,목요일-추울수록 봄은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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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불’ 없어서 추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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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지구를 덮은 보온 덮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밤에 구름이 없으면 지표면의 기온이 더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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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거리에 연일 부는 칼바람이

 ‘매운 계절의 채찍’(이육사, ‘절정’)처럼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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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들은 어두운 황토 빛으로 시들고

바싹 마른 나뭇가지들은 더없이 앙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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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잃어버린 듯한 계절,

어딘지 가슴 서늘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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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연은 결코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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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생동할 봄을

묵묵히 꿈꾸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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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마른 가지마다 생명이 숨어 꿈틀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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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따뜻하면 병충해로 인한

이듬해 흉작을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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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다르다.

작황엔 혹한의 피해가 훨씬 크다.


오히려 따뜻한 겨울을 보낸 다음 해엔

수확도 대체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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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날씨가 차지 않더라도

구름이 많이 끼어 일조시간이 줄면

작물의 광합성이 억제돼 성장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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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울수록 생각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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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프선수 미셸 위가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었다는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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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에 먹어야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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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에 300원~500원짜리 붕어빵이지만

먹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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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먹으면 낙천가, 꼬리부터 먹으면 신중파,

등지느러미부터 먹으면 어리광을 잘 부리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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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붕어빵을 어디부터 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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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따끈한 붕어빵 한입…

언 몸 사르르 녹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