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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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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수요일-가족의 미소가 내복.


BY 사교계여우 2013-12-04

12월4일,수요일-가족의 미소가 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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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던 시절 부모님은

매서운 겨울 칼바람을 내복 한 벌로 버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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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으로 사 드린 내복,

겨우내 자랑하며 대견스러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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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복이야 없어도 그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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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처진 자식 놈 어깨 안쓰럽기만 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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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 좋은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주면 어디가 덧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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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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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 자식놈이 사준 내복 자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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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이 겨울 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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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날씨는 오늘 어떤 표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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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흐리고 춥고 바람이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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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만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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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워도

아빠를 배웅하는 아이의 따뜻한 미소가 있다면


체감온도는 훨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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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포옹까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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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이라도 입은 듯 훈훈해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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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있다면

마음의 온도계는 몇 도쯤 쉽게 올라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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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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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입고 반쪽을 찾아

눈을 크게 뜨고 다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