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목요일-따뜻한 커피 한잔의 봄날 오후
봄날 오후.
웨딩 촬영이 한창인 4월의 신부 옆에는
추울까봐 손 꼭 잡아 주는 신랑이 있고,
트렌치코트를 파고드는 바람에
종종 걸음 중인 아가씨의 목에는
목도리 대용 꽃무늬 실크 스카프가 있습니다.
동물원 소풍보단 북 카페의 커피 한 잔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의 발라드가 더 어울릴 법한 날.
그래도 봄은 봄이라고
열심히 손 흔드는 개나리 애교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갑니다.
모두들
휴식에서 오는 여유의 향기가 풍기는
목요일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