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45세 전후가 되면 감수성이 예민해 지면서 자살할 확률도 높고, 바람 피울 확률도 가장 높다. 남자가 45세 전후에 바람을 피우는 것은 기운으로가 아니라 정서로 피우는 것이다. 자살이 나을까, 바람이 나을까?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도 한편 내 남편이 아닌 한 인간으로 멀찌감치 떨어뜨려놓고 보면 그 나름대로 측윽한 마음도 생긴다. 남편을 보듬고 평생 용기를 주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옆집 아줌마가 아니라 바로 아내인 나다. 일번적으로 남자가 자신을 잃어갈 때 몇 가지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남편은 아내의 도움이 필요하다. 첫째, 아내가 무서워진다. 아내가 웃으면서 보약을 해주는데 고마움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둘째, 퇴근하는 길에 갑자기 드라이브가 하고 싶다. 가슴에 있는 것을 훌훌 털어내고 싶어 마구 달리다 보니 눈에서 눈물이 한 줄기 흘러내린다. 이런 현상이 한달에 한번 이상 일어난다면 심각한 편이다. 셋째, 어느날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가 몹시 보고 싶다. 남편에게 이런 기분이 드는지 은근히 한번 물어봐라. 아니면 잘 살펴서 이런 증상이 보이면 안아주고 다독거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내가 나서야 한다. 40대를 잘 보내야 50대, 60대를 멋지게 보낼 수 있다. 남편의 50대, 60대가 멋있어야 아내의 삶도 멋있어진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않는다. 김미경 씨가 방송에서 나와 강의 하는 걸 몇번 본 적이 있다. 아담한 신체 싸이즈에서 어떻게 저런 열정적인 강의가 나오나 늘 경의로웠었다. 도서실에서 빌려 읽는 내내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게 되고, 또한 자기반성의 기회를 부여 하는 것 같아서 함께 하고자 글을 옮겨본다. 남자들이여.........힘을 내고, 여자들이여.........힘을 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