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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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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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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릅니다 - 93


BY 미르엔 2011-04-01

아무리 부부라지만

그래도 서로에겐 알아야 할 것들과 알지 않아도 될 것들이 있다

 

아내가 알지 말아야 할 거짓말아라든가...

그리고 아내가 절대로 알면 안되는 비밀들...

남편인 내게는 그런듯들이 몇가지 있다

그렇다고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알지 않아도 될 것들이다

 

물론 아내도 남편인 내가 알아서는 안될 것들과

굳이 알지 않아도 될 것들이 있어서 말하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내를 만나기전 몇몇 여인들과의 만남,

아내 모르게 친구에게 내가 힘든 상황임에도 빌려주고 받지못한 돈,

아내가 알지 않아도 될 시댁에서의 아내에 대한 평범한 이야기들,

아내가 걱정할까봐 사업상 대출받아 빌려쓰고 있는 자금상황,

대학 동창녀석의 방탕한 여자관계나 이혼사유 ...등등

뭐 이래저래 생각해 보니 아내가 몰라도 될것들과 아내에게 알리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굳이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 논다고 해도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속 쉬원하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기에 부부가 되어 같이 살면서도

그런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짙게 다가오는 아내에 대한 감정

그래서 아내이고, 그래서 부부인가 보다

그래서 평생 사랑하지 않을 수 없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