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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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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릅니다 - 90


BY 미르엔 2011-03-28

어느정도 적당히 나이가 먹어서 그런걸까?

이젠 여자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쁘게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사실 요즘 젊은 여자들...

예전과 달리 몸의 균형도 잘 잡혔고, 옷입는 스타일도 개성에 맞게

너무도 잘 입는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보니...

집밖을 나서면서부터 길거리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그리고 업무를 보는 비즈니스의 현장에서도

자꾸자꾸 젊은 여자들이 이쁘게만 보여지곤 한다

 

그럼 남자들만 사람인가?

아마도 여자들도 마찬가지 생각이 들텐데...

아내보다 이쁘고 고운 여자들이 많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니듯이

아내도 남편보다 멋있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많다는 생각을 할텐데....

아내보다 젊은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듯이

아내도 남편보다 더 젊고 멋있는 남자들에게 마음이 갈텐데...

 

" 난 나이먹어도 몸매는 잘 챙기는 여자가 좋더라~" 라고 말을 했을 때

" 그럼 뭐 나는 안그런줄 알아? 팍팍 밀어줘봐.. 나도 예전엔 이러질 않았다고~" 라며

아내는 모든 것이 내탓인양 농담을 하곤 한다

 

사회생활이 바쁘고 현실이 힘들다며

내 젊음에게 너무도 무관심했던 것은 아닐까?

부부로 같이 살아가며 서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배려를 위해

내 스스로의 매력도 새로이 만들고 지키려 노력을 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