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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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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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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릅니다 - 70


BY 미르엔 2011-02-25

 

잠들기전 생각이나서 아내를 건드리면

" 아이깨면 어쩔려고...피곤한데 오늘은 그냥 자자~ " 라곤 합니다

참고 잠이들었다가 새벽녘 다시 생각이 나서

아내를 살짝 건드려보면...

" 나 아침 잠 많은 거 알면서.. "라며 등을 돌리곤 합니다

 

" 아니 그럼 도대체 언제냐구~~? " 자존심도 상하여

" 치~ 나도 됐거든  나중에 후회하지마~ " 라며

협박성 화를 가끔 내곤 하지만

" 우짠다요~ 울신랑 삐쳤구나~ 내가 담에 확실하게 풀어줄께... " 라며

아내는 웃음으로 넘기곤 합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정말 자존심도 없는건지

몇일이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똑깥은 상황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것과는 반대로 나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아내가 접근하면

" 나도 오늘은 정말 아니거든~ 손끝 하나도 건들지마~ "라는 말로

철저한 복수와 응징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복수의 쾌감보다는 마음한켠으로 미안함이 앞서기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생각과 본능때문에

가끔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십수년을 함께 지내오면서 눈치가 늘다보니...
서로가 원하는 때가 언제인지도 귀신처럼 알게 됩니다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오래전 어느광고에서 들은 것  같은 광고카피를 생각하며

미소를 머금어 보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