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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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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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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빠르지요?


BY 박시내 2015-03-19

진짜 오랜만에 이곳에 왔네요~~

거의 4년만에?? 헐~~~~^^

저를 기억하는 분들..다들 안녕하셨겠지요?

 

엄마의 장례식 이야기를 끝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마음도  추스리기도했고,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것을 

강물 흘러가듯 지켜볼뿐이었지요.

 

홀로남은 아버지는 91세가 되었어요.

정신력이 강하신 분이라, 건강하세요

그래도 연세가 연세인지라...늘 조심스럽게 지켜봐드려야해요

 

우리 큰아들은 벌써 군대도 다녀왔답니다  ㅎㅎ

실업계고등학교에서 취업나갔다가   생각을 바꿔먹고..(어릴때부터

공부좀 열심히 할껄...이라며 후회를 합디다...사람은  꼭  뜨거운 다리미에

손을 데어봐야 앗!!뜨거!!!하며 후회를 하지요!!!)

바이오폴리텍대학에 들어갔지요..군대다녀와서 지금 2학년이랍니다

취업률이 90%가 윗도는 대학이라 믿고보냈지요..

 

그리고...피부미끈했던 작은녀석은  여드름가득한 중3이 되었어요

키가 쑥쑥 커서 형의 키를 이겨먹었지요..

 

그리고...

진구!!

내 인생의 한 획을 그어준~~~~은 오버고..ㅋㅋ

거대 뚱뚱보가 되어서 죙일 잠만 잡니다..

 

그동안..자잘자잘 사건사고도 꽤 있었지요

그 중 압권이..대형사고로..진구가 티비동물농장에 나온거지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봤을겁니다.ㅠㅠ

케이블을 틀면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재방송해대니까요

식구들을 물고 급기야 아버지의 팔을 물어 골절까지 간 대형사건이었죠

급기야 이웅종소장한테 자문을 구할 수밖에없었지요

결과는?  참담한 실패!!!이웅종 소장의 손까지 물어버렸답니다

피가 철철..응급실가서 꼬매고 제압실패!!!

결국  최영민수의사가 중성화수술을 해주었고, 그 덕인지  많이 온순해

진겁니다...살도 찌고...나이도 들고..이래저래..

 

 

나는 갱년기의 산을 넘고있구요ㅜㅜ

아직도 마음속 화가 가라앉은건 아닙니다

난 절대 착한 캐릭터가 아닌데, 이상하게 착하라고 요구하는

삶이예요...

맞서 싸울상대가 너무 많아서 그냥 체념입니다

속으로 너무 저주를 퍼부었나?.,그 에너지가 되려 내 몸에

독이 되어버린거같아요...에혀~~~ㅠㅠ

 

암튼...

앞으로 얼마나 자주 들어와 흔적을 남길지모르겠어요

그 동안의 사건사고, 그리고 내 하소연  풀러 들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