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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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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일기장 中에서 5


BY 햇살나무 2010-09-09

오늘은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중간에 집에 가방을 가져다 놓고 또 나가 놀았다.

점심 준비를 해놓고 밖을 내다보니 아이들이 아무도 없다.

어디를 간 걸까....?

앞뒤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다...

잠시뒤에 들어온 쫑아한테 어디 갔었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이 하나둘 학원 간다고

시간 맞춰 집에 가고 여자 아이(같은반) 하나가 남았는데 그 애가 혼자 가기 무섭다고

데려다 달라더란다...그래서 집 앞 경비실까지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라네....

ㅎㅎㅎ 벌써 남자라고 여학생 에스코트도 해줄줄 알다니....

짝지가 쵸콜렛을 주더라며 들고 왔길래 오늘 화이트데인데 쫑아는 엄마한테 사탕 안주냐고 했더니

준비 못했다고 당황하다가 얼른 사탕통에 담긴 사탕을 한 줌 쥐고는 갖다준다.

쫑아가 이 담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기분이 어떨까...?

엄마보다 여자 친구를 더 챙기면 좀 서운하기도 하겠지..?

아니면 내가 더 신이 나서 여자친구 선물도 골라주고 그럴까...??

쫑아 태권도 갔다오면 자전거타고 나가자고 그런다.

줄넘기 들고 나가서 같이 운동 좀 하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