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동안 다소 무리한 일정으로 청산도 청남대 변산반도를 다녀왔네요.
역마살이 있는지 한동안 집에만 지내다보면 답답증을 견딜수가 없어 남편이 쉬는 일정만 잡히면 둘이서 휙 떠나 돌아다녀야 다소 해소되는 나여사 입니다.
다녀오면 몸 피곤하고 가계부담률이 상승하지만 정신적인 힐링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계속 맘 먹고 있던 곳이라 한번에 다 들리다 보니 일정이 짧아 무리수도 있고 했지만 무조건 좋은 계절에 가야할곳이라 생각되어 몰아서 다니게 되었네요. 못난 인물 사진은 빼고 배경사진만 찾다보니 몇장 없네요.
세곳의 평가를 해보자면 청산도는 거리및 비용대비 기대치에서 중간이하 정도라 생각되고 청남대는 꼭 도시락 싸가서 중간에 도시락 먹고 여유있게 즐겨야 하는데 배고파 나오는탓에 제대로 다 못본것이 아쉽고 기회되면 변산반도는 다시한번 들려서 남해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연결해 제대로된 여행을 다시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아줌마들에게 힐링의 여행지로 마실길을 걷는 바다풍경이 좋은 변산반도 추천하고 싶네요.
청산도는 운전힘든 남편 배려해서 밤기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한 여행사 패키지로 무박2일 다녀왔는데 그 또한 불편하게 자고하느라 피곤하긴 마찬가지 ㅠ~ 서편제 촬영지를 빼곤 일상적인 시골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청산도 범바위라는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바다풍경
변산반도가 의외로 좋았어요. 제주도같은 풍경도 느껴지고 한적하고 전라도 음식이라 맛깔나고 일몰 경치 좋다는 펜션잡아 일몰 감상하고 채석강 퇴적층과 적벽강 유채꽃 풍경, 올때 새만금 방조제 바닷길 달릴때는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 답답한 일상을 느끼는 분이라면 다녀오기 좋은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