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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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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BY 꽃사슴 2009-04-19

정말바쁜시간시간을보낸것같습니다.

몸은지치고.힘들었지만마음에여유는생긴것같아요.

 

어렸을적할머니따라다니면서.어깨너머배운것이농사일에다인데...

농사랄것도없지만..그래도각기심는시기도있고.다.다르더군요.

 

남편꽁무니만따라다니면서시키는일외엔..딱히할줄아는것이없는지라....

"여보내가노타리칠테니.당신은땅콩두알씩심어봐"

 

할줄은모르지만"네!알겠어요.하고시작을했죠.

그런데의외로아주잘심었답니다.

 

수확이잘나와야할텐데..ㅎ남편은시골일을많이해봤대요.

그래서그런지정말잘하더라구요.

 

도시에살면서찌들엇던삶들..아픔들..모두다잊고.맑은공기와아름다운경치들을보면서

남은인생남편과함께.아름다운동행을해야죠.얼마나남았을지모를여생이지만....^^

 

집수리도끝났고.정원도꾸며놨고.여러가지야채등등...많이심어놓고했어요.

오월초에드디어입주한답니다.축하해주세요.ㅎ~

 

마음에여유.경제적인여유.가지고사는사람그리흔치않지만.작은것에고마워하고

작지만가진것에만족하고.사랑한다면.그게행복이아닐까싶어요.

 

나.역시가진것에만족하지못하고.욕심이너무많아서.많은걸잃고아플만큼아파도보고

예컨데얻어지는것.남는것은후회와상처뿐이더라구요.

 

이젠조금씩비워내는연습중이랍니다.

그래야지내가행복해질수있을테니까요.

 

우리조금씩비워내고.덜어내는연습하면서삽시다

그래서꼭.남은인생행복하게들삽사다.

아줌마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