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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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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를 즐기자~


BY 햇반 2007-01-23

 

남편을 따라 요가를 시작한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요가를 시작한  첫날 회원들은 모두 나를 반겼다
"우리 개구장이 **님의 아내가 이렇게 이쁠줄이야~"
"집에서도 그렇게 짖궃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금을 울리는 회장님이라는 분, 남편에게 하는 한마디..
"이제 좀 조심스럽겠어요.허허"

예상대로 남편은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질질 흘리고 다녔었나보다
하긴 남편이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토시 하나 안틀리게 미주알 고주알 내게 다 털어 놓는
성격이라 그의 행실이 어떤지는 짐작이 갔던 터라 별 일도 아니다

 

며칠전에도 요가 회원들하고 저녁모임이 있다고  하고는 두시가 넘어 들어와서
한마디 했다
"무슨 회원간의 교류가 그리도 활발하고,게다가 너무 잦은게 아니요
요가를 하러 다니는거여?모일려고 요가 하는거여?"

남편 그러거나 말거나 그날 있었던 각종 에피소드 및 레퍼토리를  브리핑한다
새로운 누구누구 여자회원이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아줌마드라는둥
몸매가 예술인 아가씨가 들어와서 너무 좋다는둥
이차까지 남자 셋 여자셋 남아 놀고 왔다고 너무도 상세히 보고를 하고는
한다는 말....
"그래도 우리 마누루가 젤 좋지.맘대로 만질수도 있고..."
헐...
만질수도 있고 ...?
또 뭘 할수 있지?
어디 말.해.보.세.요!~~~
철없는 남편,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되는지
"야 ~임마 마누라가 최고라는 거지 .흐흐 "
하고 느물거리며  만만한 마누라의 속살을 헤집는다

이럴때 나는  절대 속 뒤집어지지 않는다
그의 추태를 즐긴다
그래 이건 팁이고 이건 덤이다
자 덤벼보라구~
그래 오늘 실컷 만지고 또 주무르고 당신 기분내키는대로  해봐라~
오늘 기분이다 동내 아줌마들, 이쁜 아짐들한테 함부로 못하는거 오늘 내한테 다 해라~

 

그런날 나는 생각지도 않은 보너스를 두둑히 받은 것처럼 자꾸 입이 헤벌죽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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