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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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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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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다 자랑말자!~


BY 햇반 2003-08-26

 

97년산 무쏘..

힘좋고 성능좋고?


그치만 세월앞에서는 모든게 부질없는법!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를 막 나와 2킬로정도나 왔을까

"퍽"하는소음에 깜짝놀라 남편을 보니....

드디어 올게 왔군!~



5분전 남편과 나의 대화...

휴게소를 막나와  제 속력을 내며 달리는 데

갓길에 타이어 펑크난 차량 한대가 서있다

열심히 타이어 교체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운전자의  모습을 

지나치며 남편이 하는말

" 골치아프지... 

  저러면!~

  난 스페어 타이도 잊어버리고 없는데... 

그래도 펑크도 한번 안나고..." 어쩌구저쩌구~~


난 남편을 기가막힌 눈으로 한번 힐금거렸을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몇분도 안되어...


"퍽!"


타이어 펑크...


고속도로 상황실에 전화를 해서 자동차 정비소에 연락을 해주고

그렇게 타이어 교체를 하기 위해 달려오는 차량을 맞이 하는데 40분소요


"무쏘도 이제 늙었어...

  힘만 믿고 준비성 없이 그렇게 달리다가 큰일 나지

자기랑  비슷하네 모!~

건강하다 자만하고  자기몸 관리 안하고 혹사 시키면 

병나는 것처럼 이제 무쏘도 다시 한번 정검해보고 보완할거

있으면 보완하고 그래야 되는거 알지?

힘좋다 자랑만 하지말고...

무쏘도 이제 늙었어~

한물 갔단 말여~~"


내가 넘 남편을 기죽였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