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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54

이혼을 보류한 이유.


BY 자작나무 2008-12-03

왜.. 이혼 안 했냐고 물어보는..사람이 많다.

흠..

 

무슨..미련이냐고..무슨.. 생각이냐고.

 

 

 

얼마전.. 내연녀가 와서 한바탕 해댄날..다음날..아침에

집에가서.. 엄마에게 이야기 했다.

아무래도..수컷에게 여자가 생긴듯.. 하다고.

근데.. 몇번..만나기만..한것 같다고.

아빠가..말씀하셨다.

만약.. 잤다면...바로 이혼하라고.

대신..아이는..절대 안된다고..두고오라고.

 

 

 

난..지금.. 회사에 다닌다.

아이는.. 두돌을..지냈고.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을 하면.. 오후에 친정엄마가 찾아서 데리고 계신다.

씻기고..먹이고..챙겨주시고.

 

 

 

왜.. 아이는 두고 와야 하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말 하신다.

아이가 이뻐서 봐주기보단..지금도..

내 자식..고생하는게 안스럽고.. 도와주고싶어서 봐주는거라고.

나이먹고 힘든데.. 그래도 봐주는..이유는..내딸을 사랑해서라고.

 

허나

만약..이혼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그집 씨..그집.. 새끼니.

지금처럼..살갑게 잘 못해주고..미워할것 같아서

차라리 그러느니

그리워 하면서 사는게 낫겠지..싶다고.

절대 못 봐준다고 하신다.

 

두어시간..후에

잔건..아니고. 커피만..몇번..먹었다더라고..이야기는 일단락 되었다.

 

 

 

 

내 나이.. 31..

직장인.. 인테리어디자이너..

아주..잘 버는건..아니지만..입에 풀칠 할 정도는 번다.

 

두돌이 갖 지난.. 내 영혼의 보석이 있다.

 

 

 

이혼이..욕먹을 짓은 아니지만..

아직..대한민국에서 자랑할 만하거나 과히 떳떳하게 이야기 할 거리도 못 된다.

당장..난...아이도 걸린다.

 

 

몇년후.

아이를 오롯이 내가 키워낼 수 있을때까지는.. 참아야 하는게 아닐까..싶다.

허나.

그러기 전에

또한번.. 멋지게 수컷이 사건을 쳐주거나.. 흔적을 보여준다면

바로 이혼이다.

 

아이.. 어렵더라도..

내가 혼자 키워볼 요량이다.

 

 

수컷에게 제안했다.

난..자신없고.. 넌도 자신없겠지만.. 일년만.. 한번.. 보자

너도 노력해보고 나도 노력이란거 한번 해보자

허나..아니다 싶으면..바로 이혼하자.

일년..유예다.

허나..그전에

네가 흔적을 보이거나.. 니 내연내의 냄새를 뿌리면.바로 이혼이다.

 

수컷은.. 자신있다고 해 놓고

전혀..노력하지 않는다.

1년후.. 이혼은..거의 기정사실화.

 

 

슬슬.. 알아보고 있다.

저녁 조금 늦게까지..아이를 봐줄.. 어린이집..

그리고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살 ..작은집..

 

그리고

혼자서 살 자신감..

 

이게..보류한.. 이유다.

 

 

만약.... 수컷이 노력을 열심히 한다면..

내 보석이..초등학교 졸업할때 까지만..보류다.

더이상은.. 같이 살기 싫다.

 

지금도.. 옆에 있으면

썩은내 진동하고.

온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것 처럼.. 고역이다.

 

보석이 초등학교 졸업할 즈음.

아이와.. 배낭여행을 갈거다

유럽으로.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하고

물어볼거다.

 

누구와 살건지.

그리고.

돌아와서.. 이혼하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줄거다.

 

 

난..그렇다.

차근..차근..

준비할거다.

 

 

우선.. 빚부터 정리해야 하는데.. 700만원이 넘는다.. 에효

혼자 버는데 언제 벌어서 언제 다 갚고..통장도 만드나

보석..통장..깨서..다 썼는데..그것도 채워야 하는뎅..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