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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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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를 제대로 맞다


BY 자작나무 2008-11-20

집이 사무실 근처다.

이건..좋은것도..나쁜것도 있다.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돈 벌지 말라고..그런 새끼 때문에 돈 벌러 다니지 말라고.

 

남편이라 불리던 작자가.. 일명..실업자가 된지..일년이 넘어간다.. 아..물론..회사는 다니면서 월급 한번 안 갖다준 육개월을 포함해서.

 

친구녀석의 지랄에.. 그냥.. 심심풀이 삼아..집 앞에 갔다.

문앞에서. ... 열쇠를 돌릴 수가 없었다.

 

젊은 여자의 웃음소리..그리고 거친 숨소리.

두년놈의 웃음소리와 거친숨소리.. 그건..날 미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여자가 생긴걸.. 눈치챘고.. 은근히.. 질타했었다.

허나.

그 여자를 가정에 끌어들이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아무리 좋게 이야기 해도 안 될듯 하다.

 

돈 한푼 안 갖다주면서..영화를 보네.. 여행을 다녀오네..지랄 육갑을 떤다.

그러려니.하려고 해도.. 정리 하려니..생각을 해도.. 안한다.

 

미친듯이..한번 날 뛰어야 겠다.싶은 찰나.

 

시부의 생일을 계기로.. 이야기가 나왔다.

정리한단다..

말로만..

 

그리고..다시 만난다.

이젠..집으로 델고오지는 않는다.

 

수시로 가서.. 스토커처럼..확인을 한다.

이젠..

직장에서 나까지 잘릴지도 모른다.

 

불현듯..불안하면..달려가고 만다.

 

사람 할 짓이 아니다.

그냥..포기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