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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잘 만나야지


BY 살구꽃 2025-05-01

정말이지 세상엔 어리석은 부모들이 왜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자식이 힘들게 벌어다 준돈을 독식하고 자식에게 돌려주지 않는 부모들.
그래서 그 자식이 오죽하면 견디다못해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채 먼길을 떠나겠나.
부모만 잘만나도 인생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세상에 자식들은 잘못한게 없다. 대부분 부모들이 문제였지.

문제아 뒤엔 문제의 부모가 존재하고. 주제도 모르고 설치는 부모들이 문제다.
자식을 낳았으면  저 자식이   바르게 세상을 살수있게 이끌어 주는게 부모노릇이지.

그저 자식을 들들 볶고, 자기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통해 이루겠다고 자식을
못살게 굴고 괴롭히는 부모들이  젤로 한심하고 어리석은 부모이다.

나는 자식이 주는 용돈도 맘이 안편해서 못받아 쓰겠던데.ㅎ 나중에 엄마 진짜 살림이 궁핍할때나 용돈달라고, 너나 얼른 기반잡고 살라고 지금은 엄마 용돈 많이 줄때 바라지도 않는다 하는데,ㅎ10만원만 줘도 족하는데.
 
지난 명절때 용돈 50만원 준것도 맘이 불편해서  다시 20을 아들통장에 넣어주고 했더니.
아들놈 내 생일에 다시 20 넣어주고.ㅎ 나는 또 다시 아들생일에 20 넣어주고 이렇게 끝났다.ㅎ
이번 연휴때 아들이 오려나 몰라도 ,ㅎ어버이날 어차피 우린 시댁에 가있을 것이고.
남편도  이제 며칠있다가 집으로 완전히 복귀한다.

어제는 남편이 8시가 넘도록 내게 전화가 없길래 내가 먼저 전화해서 전화도 안하고 여직 뭐하냐니까.ㅎ 아줌마 바쁘단다. 회식해서 늦게들어오고, 빨래돌려 널고 할일이 많았다며 내가그리 한가하게 놀며 전화 안한줄 아냐며..ㅎ 그랬냐며 둘이 웃었다.

집에선 이날까지 세탁기 한번 안돌려보고 살은 사람인데.ㅎ밥도 한번 안해보고,
식탁에 수저한번 안놓아보고, 설거지 한번도 안시키고 나는 그랬다.

남편이 하는게 눈에 안차서 나는 집안일 안시키는데. 음식쓰레기나 비우고 재활용이나 가끔 버려달라 하는게 전부다.ㅎ

아침에도 남편과 통화하니 남편이 이제 나보고 좋은시절 다갔다며 자기가면.
시다바리 열심히 할생각 하란다.ㅎ 생각도 안했는데 월급 조금 탔다고 통장에 돈도넣어주니,
안그래도 이번달 생활비 부족했는데, 일한게 얼마안되서 담달에나 돈을 줄거라 생각했다가.
이게 웬떡인가 싶어 기분이 좋았다.ㅎ

집으로 오게되니 방세안내고 식비 안들어가니 내게 줄돈이 생겼던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