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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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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와 처지가 같은 사람에게 끌린다.


BY 살구꽃 2009-03-26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을 다겪게 되는게 인생이요..그과정 속에서 우리내

어리석은  인간들은 아픔을 겪으면서 좀더 성숙한 어른으로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고 난 생각이 든다.사람이 두렵다고 점점 사람에게 맘의문을 닫고 돌아서는

내성격도 문제지만..지난날에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보니..낯선 이와

가까워 지는게 사실 겁나는게 솔직한 내심정이다.아님 아직도 사람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벽이 내맘엔 도사리고 있는가 보다.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까지도 남자를

믿지 못하는 불신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아픈 기억이 많은 나다.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시절엔 너무도 어리석어서 20대의 꽃디의 나이를 너무 암흑 속에서 방황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다 허송세월 한 기억 뿐이다..아까운 내청춘 ..내가 그리 된것은  못난 나의

부모가 내맘에 그늘을 만들어 준 까닭이라고 지금도 나는 부모가 원망 스럽다.

그래서 사람은  첫째는 부모복을 잘타고 나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옛말에도 있지 않은가 부모복이 반복이다.지당하신 말씀이다.그리고 사람은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겐 내자신을 꺼내놓고 싶어진다..그래서 끼리 끼리 어울린단 말이 있나보다.

나보다 잘살고 나보다 잘난 사람에겐 그래서 선뜻 맘이 다가가지 않는게 지금의 나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지닌 사람만이 내아픔을 알터이니 말이다..그래서 나는 지금 나의

결혼 생활이 20년이 다되 가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내자식 에게만은  나와 같은 맘의 그늘을

남겨 주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