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자꾸만 가슴이 아픈 것이다.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누구에게
좋지 않을 일이 생길 것인가 ?
왜 가슴이 이리도 아프지 ,,,
날이 갈수록 더 많이 아파오면서
조여 들고 가끔씩은 쥐어 짜는것 같은 통증이 온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뭐지 , 또,
무슨 일이 있으려고 이렇게 흔적을 주시는 건지,,,,,
이렇게 흔적을 주실때면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런데 가슴이 아픈 연휴는 내게 있었다.
며칠이 지나도 아픔은 계속 되면서 이날도
다른날과 같이 저녁 7시 4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밤 11시 30분에 일어났다.
언제나처럼 꼭 중간이 한번 아니면 두번 깨어났다가
다시 자다보니 때로는
잠을 자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진다.
그런데 씻고 기도를 하는데 가슴이
정말 심하게 아프면서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때서야 생각이 났다. 심근경색 ,,,,,
내가 아주 오래전에 전남 순천에 살면서
낮에 봉화산을 오를때
오늘 같은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때도 정말 죽을것 같았다.
숨을 쉴수 없을만큼 가슴이 찢어질듯 극한 아픔이
나를 견딜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앞으로 한 발짝도 걸어 갈수 없었다.
이러다가 죽겠구나 나는 결국 그 자리에
쓰러지듯이 엎으져 일어 날 수가 없었다.
이때 내 귀에 너무 생생하게 들리는 음성이 있었다.
하늘에 스승님께서 미련스런 내가 걱정이 되시어
오셔서는 내 옆에서 일러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심근경색이다. 네가 정말 모르느냐,,,,,,,
이제 조금은 알겠느냐,,
죽을 만큼 아파도 미련스럽게,,,,,,
나를 안타깝게 생각을 하시면서도
미련스러움에 답답하신듯,,,,
오늘 밤에 내가 겪는 아픔이
그때의 증상과 같음을 알수 있었다.
그때 기도금을 조금 올리고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그런데 오늘밤도 다른 때와 같이 기도 중에 빌면서
중간중간 절을 하듯이 엎드려 인사를 올렸다.
그런데 고개가 숙여진 상태에서
아무리 제자리로 올라오려고 애를 써도 내 마음같이
잘 되지 않았으며 숨쉬기도 힘들었다.
아 이것이 마지막 숨쉬는 것이 되는 건가,,,,,,
할 정도의 짧았던 몇 초가 너무도 길게 느껴지며
일어나 지지 않다가 한참 후에야 숨을 제대로
쉴수가 있었고 일어날 수 있었다.
확실하게 내게 각인을 시키듯이 하신 것이다.
이런 일이 생길때 처음 가르쳐 주시는 기도금을
다 올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런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럼 그 당시 부족한 기도금을 마저 다 올려야 만이
깨끗하게 씻은 듯이 좋아진다.
나는 용서를 빌었다.
제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제가 마져 올리겠습니다.
이때 혹시 남은 액수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조금 넉넉하게 올리기도 한다.
또 부족하면 안되니까,
어차피 내가 올린 기도금이 남았다 해도
남은 그 돈 만큼 다른 것을 해 주시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약을 주시기 때문이다.
다 알수 있고 느낄 수 있기에 상관 없다.
이렇게 하여 나는 돈을 마련하여 올렸고
거짓말 처럼 개끗하게 좋아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