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날도 더운데..
직장에서 일도 많고.. 특별한 업무를 받아 동료 세 명이서
자주 모여 준비도 하고,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업무를 그런대로 잘 마쳐 안도의 숨을내쉬었는데,
그 일과 관련해서 생각지 않은
직장 동료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이쁘지 않은 말들이 오가는 때도 있어서
마음이 산란하게 며칠을 지내기도 했답니다.
결국은 힘들게 일하고 능력발휘했는데도 동료들에게 시샘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굴꿀하고 일한 만큼 배려받지 못했다는 성토들도 같이 하면서...
더위와 함께 마음은 더 지치고 힘들고 더워졌는데,
결국, 출장 다녀오다 휴게소에서 산 삼천원짜리 책을 몇 권 읽으면서
마음 정리를 다시 하게되었답니다..
영혼의 웰빙을 위한 1분명상 < 좋은시간> 이라는 책인데 수잔 리하는 외국인이 저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당신을 언제나 불안하고 초조하게 한다.
이세상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은 나를 싫어할 것이며,
어떤 사람은 나에게 관심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당신 색깔을 지키면 된다.
오늘은 이런 모습을, 내일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에게 영합하려 든다면
당신은 결코 진정한 애정을 받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에 대하여 당당하고 자유로와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 글을 읽으면서
모든 동료가 나를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길 바래서는 안된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다..
단순한 의견 차이를 감정을 더해서 생각하지 말자..
내가 맡은 일을 잘 준비하고
잘 수행했고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 것으로 감사하자..
동료의 다른 의견도 다른 각도에서 검토해 보고
업무 차원에서 다같이 의논해서 개선할 점은 반영하자...
결국은 나의 감정이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안 순간,
그런 마음을 버리기로 한 순간 바로 마음에 평화가 오더라구요...
그동안 힘들어 하는 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내 편이 되어 주던 남편이
나에 대해서 어떤 단면만 보고 한마디 하는 사람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는 말을 들었더라도
'그 사람은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라며 굳이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 변명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남편의 한 마디가 마음에 들어오면서
나만의 철학이 다시 마음에 새겨졌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생각을 벗어 버리자..
나와 의견이 다른 것이 나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나를 다르게 생각한다고 내가 그런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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