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 그리워지는 나이...
(천리향)
가끔 언제부터인가
먼 산을 바라보는 버릇이
나도 모르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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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가만히
떠오르는 모습 안개처럼
희미해져 가는 추억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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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편해서일까
예전엔 이런 시간도
사치처럼 느낄때가 있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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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월속에 느슨해진 마음 ,
여유로운 마음에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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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속에 무디여지고
모든게 나이가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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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따로인듯
빨리빨리에서 느긋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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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천천히 사는 방법도
그렇게 점점 몸으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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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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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살아가는 지혜와 인내
모두 수궁해야할 나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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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내 나이를 망각하고
착각속에 살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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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숲속에서 명상하듯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필요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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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이야기와
친구와 나눌수있는 이야기가 다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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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마음을 나눌수 있는
그리운 벗이
그리워지는 나이가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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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간다는 그 자체가
와서 이렇게 서글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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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고독이란 놈하고
의지하며 천천히 친해져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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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나이에 자꾸
허무만 가담가담 자리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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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를 잊고 살아야 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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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대로
조금은 여유있게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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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온 우리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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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제는 나를 위해
즐기며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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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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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이 모여서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천리향 원장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입니다.
동감을 느끼기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