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정말 많이 왔다
이제는 그친듯한데
그나마 대로는 다 녹았을듯 하다
눈이 엄청올때 성당 아침 미사를 다녀오다 눈을 만난 것이다
이번 주말도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병원에서 성당은 걸어서 십분거리에 있다
그래서 잠시 엄마 아침을 챙겨주고 나서 엄마도 자니까 미사를 다녀왔다
엄마를 위한 미사봉헌도 있어서 다녀온 것이다
이제 엄마가 허리 압박 골절로 입원 한지도 한달이 넘었다
이제다음주면 다른 병원으로 입원할예정이다
그나마 원하던 병원으로 정해져서 다행이기는 하다
울집에서 가까우니 더욱 내가 가까이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올케도 특별할때만 병실에 오게 하고 철수 시킬려고 한다
엄마도 오케이 했다
내가 딸애 병원가고 그런일 있을때만 부탁해보려고 한다
그만하면 올케도 많이 애썼다
그리고 여동생도 이제 그 하기 싫은 밥 할필요도 없을것이다
내가 수시로 조금씩 해다주면 되니까
살림을 안해봐서 그런가 무슨밥도 꼭 이틀에 한번 해야하고 절대 매일하면 안되고
빨래도 삼일에 한번 해야 하고
아무리 두식구 살림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핳거리가 적어서 그런것이다
그렇게 하고서는 힘들다 타령이니 에효
하기는 그동안 엄마가 거의 다하고 살았으니 그렇겠지
이젠 좀 정신차려서 아버지 좋아하는 우족 끓이는것을 도전하던지 좀 사다가 주던지 하던지 하라고 할것이다
아직은 아버지가 간단 요리로 투정 없이 잘드시기는 하는가보다
아무래도 엄마 아프고 한것 아니 조심 하는것 같다
딸한테는 마누라 한테 하던것처럼 부릴 아버지는 아니다
아직은 그정도로 정신이 나빠지진 않으셨다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