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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안다쳐 다행이다

BY 살구꽃 2024-12-23

며칠전에 운동다녀오다 넘어져서 무릎엔 멍이들고
오른손바닥은 다까지고 장갑이 다 찢겨졌으니 손바닥이 멀쩡할리가 없지. 이 나이 먹도록 넘어져보긴 첨이다.

아픈거는 둘째치고 챙피해서 얼른 털고 일어서서 집으로와서 상처난데 바르는 연고를 바르고 밴드붙히고 그랬다.
그래도 얼굴 안다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올해가 나가는 삼재인데 액땜한셈 쳐야겠다.
완전히 다 나으려면 아직 며칠은 더 있어야 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