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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BY 세번다 2024-12-13

현재 전체인구중 65세 이상 노인비율 일본이 29%이고 우리나라가 19% 이지만 지금 베이비붐세대들이 고령화에 동참하면 지금 제일 인구가 많은 세대가 고령화 되는 시기가 이미 도래했음으로 우리나라가 세계1위 고령화 국가가 될 예정이다
ㅎㅎ 안좋은것은 1위다
자살율 1위 노인세대 비율 1위
그에 따른사회적 비용도 이러한 시국에 시국은 개판 이고
에휴
어차피 힘든 사람들은 더 힘들어지다못해서 쪼그라들고 그 불만으로 인한 범죄도결국 힘든사람들을 타켓으로 늘어날것이다

이런와중 울 친정부모도 울아버지 내년임 91세 울엄마 88세
이제는 엄마가 아버지 보다 더 힘들게 노인이 되어버렸다
허리 골절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못하게 되었다
지금 아버지는 상황상 눈치 보시는것일까
맛있는 한끼 밥상만 있고 함 아무소리도 안하신다

그래서 식사만 잘 챙겨줌 알아서 화장실 가시고 해서 편한 편이 되었다
두분이 매번 싸운것도 그 새밥과 새반찬 때문이었는데
엄마는 힘들게 내가 해간 수육도 타박이고 재활 운동도 안할려고 하고
그저 퇴원해서 집에 가겠다는 소리만 하고 자존심만 상해 하신다
지금 화장실 한번 가려면 겨우 겨우 걸어서 십분을 걸려서 다녀오는데 집은턱도 높고 잘못함 걸려 넘어진다는것을 왜 모르실까

아니 그냥생각하고 싶지 않고 그저 예전의 본인이막 움직이고 내맘되로 했더것이 집에가면 된다고 여기는것이다
그리고 정 안됨 집에 가서 올케 불러서 집안일을 시킬려나 본데 여동생 하고의 마찰을 생각 못하고 계신다
지금도 병원이 걸어서 이십분거리니 아버지 밥챙겨주고 올케 밥도 마음만 먹음 끼니마다 챙겨줄수 있는데 그게 싫다고 하는데 어찌하냐
내가 올케한테 잘해주는것도 싫어하는데 그나마 그것은 겨우 설득해서 더이상 심통은 안부리게 해놓았지만
올케를 집으로 불러들일려면 여동생이 집을 나가야 한다
같이 한집 에서는 못산다
그래서 집에 간다면  여동생이 둘다 다 케어해야 하는데 여동생 능력 안되는애다
이제 나도 모든 기대 버렸다

지금이야 아버지 사서 먹이든 뭐하든 알아서 하게끔 내비두고 있다
지금 이정도 그래도 제일 애틋하게 여기는 아버지 돌보는것 대충해서 먹이든 뭐하든 씻기지 않아서 냄새가 나든 안나든 상관 안함 된다
어차피 아버지 요양원 보낼것도 아니고한데 이런상황 엄마가 집에 오면
또 넘어져서 다칠게 불보듯이 훤하다
분명 답답해서 내집이니 될줄알고 무리해서 일어나고 움직이고 시장보러 나가실려고 할것이다

그래서 절대 집으로 가면 안되는것인데 요양병원에 보냄을 요양원에 보내는것으로 착각하시는듯하다
어차피 지금 병원에서 못해도 4주는 입원할예정이라서 아직 시간은 있지만
결국 지금 있는 병원 밥도 마음에 안들고 다 마음에 안들어도 있어야 한다
올케도 이주이상 해서 힘들어하는것 같은데
결국은 내가 병원에가서 있어야 할것 같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 병원가서 교대해주고 아침 저녁으로 내가 밥하고 반찬해서 가져다주고 있다
가져다 주렴 아침 식사시간 7시반에 맞추느라 정말 정신없고 저녁은 다섯시반에 맞추어서 가져다 줘야지 안그럼 그냥 병원밥 나온것 먹고 맛없다 어쩐다 하고 계신다
미리 가는중이라고 말해도 기다리지 않는다
어제 수육 삶은것 버스를 잘못내려서 한정거장 걷느라 십분 늦었더니 이미 다 드시고 계셨다
맛없다고 하면서 ㅎㅎ
하여간 이제는 엄마도 상노인네 다됐다
같은병실의 할머니 자식들 왜 안오냐그런소리나 해되고
본인이 자식들이 다 들락날락 거리니 기가 사셨나
이래서 노인병실은 좋지가 않다


하여튼 덕분 이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병실가서 자고 엄마 돌보고
밥하고 반찬만 엄마가 최대로 잘먹게 잘먹을수 있는것으로 해다줘야 한다
어제 아침에도 조기 한마리 구어서 된장국하고 찰밥으로해서 가져다 주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에휴
그 아침시간 7시반까지 갖다주느라 어제의 아침이 정말 정신없었다
이제는 식사도 좀이라도 드시게 하려면 제시간 맞추어서 해다줘야 한다

그나저나 담낭제거수술은 잘되었고 그게 암덩어리였단것 나중 조직검사로 알았다
수술이 결국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전이도 없고 또 추가 치료받을것도 없다고 한다
그점은 정말 다행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