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33

추억


BY 樵隱(초은) 2007-08-31

추억

 

엣일 한자락

내 마음  잠시  머물면

요놈 조놈  올망 졸망

네 곁에  모여든다

첫  눈  내린 하얀 길위에  남겨진

발자국 처럼

이내 지워지고 마는

엣 모습 들을

애써  잡아 보지만

내 주머니엔

차거운 한 자락  바람만

한 웅큼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