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회식을 했다.
그사람 당연히 와있었다..
자꾸 옆자리 앉으랜다.. 뭐 내가 무서워 할 필요는 없지..그냥 옆에 앉았다..
좋다고.. 이건 몸에 좋다고..계속 밀어주는 그사람..난 또 난감해진다.
무슨 생각으로 날 챙기고. 좋다 하는지 ..
누구나에게 베푸는 친절에 괜히 나혼자 어색해하는 건지.. 통 알 수가 없다.
나한테만은 안해도 되는데.. 지나친 친절은 난 영 ~~ 어색할 따름이다.
2차 노래방갔다가 나왔다.. 데려다 주겠단다.
안해도 되는데 제발..다른 사람에게 괜히 오해사는 일 따윈 난 하고 싶지 않다 해도..
막무가내인 그사람 고집에 내가 이길 수가 없다..
거의 집에 다와서 잠시 학교 벤치에 앉아 얘길 했다.. 오늘은 좀 더 확실히 얘길해야겠다..싶어
하지만 술기운에 아니 술도 취하지 않았는데.. 내가 무슨 얘기를 장황히 했는지 통 기억에 없으니.. 조금 불안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