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핸드폰이 울려 옥상에 가 전화를 받았다..
한참 통화하다 '아~~ 오늘 하늘이 왜 저렇게 예뻐.. ' 통화하다가 잠시 멈칫..
지난 주 내내 비가 와서 하늘을 볼 기회가 없었나,,아니면 내가 하늘에 전혀 무신경했던건가..
하늘이 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반가운 날이다..
지나가는 동료를 불러 '저기 하늘 함 봐요 진짜 예쁘다 그죠' 하고 내 생각을 괜히 강요해 봤다. 씨~익 그냥 웃고 지나가버리는 그 사람이 날 괜히 멋적게 했다.
내내 시간에 쫒기고, 일에 쫒기고, 그래서인지 아니면 내가 삭막하게 이제 굳어버린 건지
내 마음이 여유가 없다..변명..
내가 많이 삭막해져 있는게 맞다.
하루에 한번씩 이제 하늘 쳐다보고 그 하늘만이라도 느끼자. 나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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