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다시 어린 아이라면
나는 지금의 내 아이처럼
마냥 이쁘기만 할까
내가 지금 다시 학생이라면
나는 지금 하고 싶어도 못하는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할까
내가 지금 다시 직장을 다니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나는 밤새워 해야할 일들을
힘들어도 일을 즐기며 하고 있을까
내가 지금 싱글이라면
나는 애틋한 내 마음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내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생각만으로 끙끙대다가 지금의 내가 또 되어있겠지..
그래서
나는 되돌아가고 싶진 않다..
지금이 힘들고 지쳐도 지금이 좋다...
구태여 되돌리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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