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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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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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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자..


BY 같은 자리에 2007-12-15

도서 캠페인 거실을 서재로에 당첨이 되었다.

지난 1회부터 매회 신청을 해도 여간 안되어서 그래도 다른 가정에서 당첨이 되어 흐뭇한 소

식들을 들으면 절로 마음이 좋았는데 막상 당첨이 되고나니 어떨떨했다. 여덟번째 신청해서

되고 나니 또다시 칠전팔기의 기쁨이랄까....

나는 경품이나 당첨운이 그리 좋지는 않다.

아줌마닷컴에서 댓글쓰고 책은 3번 받아보았다.

글을 쓰는 쪽은 그래도 가끔 당첨이 되어 내게 유일한 취미생활은 역시 글을 쓰는 쪽인가보

다 하며 아직 포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방송통신대학이라도 가볼까....지금 마음이 여러겹겹 분주하다.

문예창작과라도 있으면 그래도 4년제를 뒤늦게 나왔으니 편입이라도 할수 있으련만..

방통대가 그리 과가 많지는 않다.

예전부터 부모님 뜻대로라면 열심히 공부해서 법학과 가서 지금 뭐라도 하고 있으련만...

법학을 잠깐 이였지만 독학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다.

물론 시험도 보았었다. 1차는 합격했고 2차는 역시 영어 때문에 떨어지고 그렇게 손을 놓아

버린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뭐든지 하다마는 경향이 없지 않았던것 같다. 물론 누군가

나를 잡아주기만 했어도 끝을 보았을텐데...

아쉬움이 아직도 내게 많이 남아있다. 꼭 사'자 들어가는 것이 안되어서라기 보다는 할수있

을때 정말로 죽도록 노력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가끔 나를 아쉬움에 젖게 하는 것 같다.

내 나이..서른 다섯...곧 해가 또 바뀌는데...

법학과에 도전해보까...입학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막상 되든 안되는 넣어보려하니 마음이

어수선하다.

그래서 어제는 혼자서 술도 마셨다.

어차피 아이도 하나이고, 곧 여섯살이 되고...많이 컸는데....

공부도 하고 싶고....일도 하고 싶고....

오직 학구열에 불타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내가 무슨 장사를 크게 할수 있는 입장

도 아니고....다시 예전의 그 심정으로 돌아가 선택의 기로에 서있듯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한편 걱정과 암담함도 밀려온다.

정말로 내 길은 또 있는 것인지....김미경 강사의 책도 여기 사이트에서 받았는데 읽으면서

큰 힘이 되고있다. 역시 책이 길잡이이고 인생의 조언을 얻을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내 아이에게도 책읽는 분위기부터 잡아주려고 몇달전부터 독서도우미가 오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지만 재미를 붙이고 벌써 얘기를 술술하는거 같고...책안본다면서 놀다가

도 슬그머니 책챙기고 보는거 보면 신기하고 즐겁다.

늘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수만 있다면 나는 바랄것이 없다.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 어떤 형편에 있든간에 내 안에 배움이 있다면 이세상의 어떤것과도

비교할수 없이 나는 부자이고 행복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도 다시 해보고 싶고 꿈을 가지고 펼쳐도 보고 싶은게다.

어디까지 왔든지 현재 내삶과 앞으로의 내삶을 위해 전진 도전해보고 싶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 분명하므로 포기할수는 없다.

 

배움이 있어야 꿈도 지속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배워야 겠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깨운다.

늘 어제가 아닌 오늘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부지런히 꿈꾸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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