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아침에 씻는 것과 저녁에 씻는 것 어떤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585

좀 선선해졌다


BY 세번다 2024-08-16

오늘 저녁 잠시 나가보니 밤은 이제 좀 선선해졌네요
비가 오려는지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말복도 지나고 저의집 있는동네가 그나마 바로 뒤에 제법 큰산이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다른데보다는 기온이 1,2도는 낮은 편입니다

아래 사진은 닭오줌 냄새가 난다는 뜻의 덩굴성 식물 '계요등' 입니다
좀 선선해졌다딸애는 지지난주 화요일 8월6일에 응급실로 해서 입원해서
광복절인 어제 퇴원했습니다
사실 예정되로 나면 8월14일 정도 항암 주사MTX맞고 빠름 토요일이나 아님 돌아오는 월요일 퇴원하면 좋아겠지만
항암제를 맞을려면 최소 혈소판 수치가 5만은 되야 하는데
응급실로 입원하자 마자 혈소판 두팩 혈색소 두팩 수혈 받은 후 수치가 괜찮아졌다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서 혈소판 수혈받고 퇴원하였죠
아님 주말 지내고 기다렸다가 화요일 수요일정도 받고 하면 또 지난번처럼 4주이상은 입원 하게 되는셈이라 병동에 코로나 환자도 생기고 해서 딸애도 병원에 있는것 힘들어하니 퇴원 하였죠
입원점 싸고 풀고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한데 일이기는 합니다
집에오면 입원짐 풀어서 빨것 빨고 다시 새로운 짐을 일부는꾸려야하고
냉장고 정리도 해서 버릴것 버리고 음식 준비해야 하니 정신없이 바쁘기는 합니다
그래도 집에 있음 을애는 지 놀것들이 많으니 급한것 아님 엄마 그리 찾진않아서
그나마 텔레비젼도 보고 전화 통화도 좀 할수 있기는 하네요
이러니 하루의 시간이 금방이죠
어제 퇴원하고 나서 또 하루가 이렇게 갔네요
남편은 지난번 인터넷으로 시킨 알타리 김치가 맛이 없는 가봅니다
김장김치 묵는것을 꺼내먹고 있더군요
하여튼 맛은 기가 막히게 아는 편이죠
김치도 가끔 사먹기도 하지만 지난번같이 오래 병원에 있는것 아님 그래도 집에 있을때 김치 담그고 하는데 칠월은 한달 가까이 병원에만 있다 보니 그러질 못했죠
7월에는 2일날 입원하여 7월26일 퇴원했으니 25일정도 있었나요
그러고나서 원래 예정은 이주정도는 집에 있다가 입원할 예정이었는데
8월6일에 외래 갔다가 응급으로 입원하게 된것이죠
이번에도 열흘정도 있다가 퇴원한것이지만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 입원 다시 할듯 합니다
병실이 있음 입원해야 되죠
이제 수술하고 5개월이 곧 되오는데 다리는 큰 차도는 없습니다
아직도 침대에서만 지내야 하고 화장실 도움 받아서라도  가기 힘들지만 휠체어 탈때도 다리 받치고 힘든것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수술 직후보단 많이 나아졌다는것에 통증이 줄었다는것에만 위안 삼고 있어요
좀 길게 길게 생각해야죠

하여틑 이런와중 날씨가 더워서인지 반찬도 없음 그냥 묵은 김치하고 계란후라이만 먹는 남편도 답답하고 입맛까다로워서 버리는게 더 많은것도 짜증나고
매끼니 바꿔준다해도 참 어렵네요
내일 점심은 야끼소바 해줘야겠네요
저녁은 가지덥밥 으로 해먹어야죠
그나마 아침은 가볍게 누룽지 먹어야겠습니다
당근라페도 만들어야겠고 주말은 내리 음식만 만들다가 시간이 갈듯 하네요
김치 맛 따지는 남편덕에 열무김치도 담글까 생각도 하고있고 이제는 더워서 시장 가는것도 힘들어서 그저 생각 중입니다
열무를 사게되며 담그는것이고 아님 못하는 것이죠

좀 선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