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02.
몇칠전에 부인과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오늘 나온다 확대경 검사 와 암검사 궁금하다
또 한편으로는 초초 하기도 하다
단순한 생각에 한 사람만 상대 했는데 별일 있겠나?
자신감 같은거 하여간 가슴조리며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내또래의 아줌마들도 있고 아기 엄마도 있고
신혼 부부 임신부 나의 차례가 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했다
잡지 책을 한권 다볼쯤 에 내이름을 부른다
인자하게 생기신 여자 원장님 우리 동네에서는 검진을
잘 하시는 분으로 알려진 의사 이시다
사진을 보여 주시고는 일년에 한번씩 검진 만 받으면
괜쟎겠다고 하신다 지금 은 암 검사나 확대경 상 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신다
휴우 ....!!
한곳이라도 건강하다니 다행 이다
유방은 3개월 후에 초음파를 꼭 하라고 하신다
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병원을 뒤로 하고 쨍한 햇살이 등뒤로 따라온다
날씨가 좋음을 느끼며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 여린싹들이 제법 초록임을
자랑 한다
어서 가자 구역 예배 하는 집사님 댁으로 가니
이미 예배는 끝나고 점심 식사를 드시고들 계셨다
옥상에서 키운 푸른잎채소들과 고추 찹쌀 튀김 봄내음이
가득한 밥상을 받고 맛있게 먹었지만 죄송 했다
예배는 드리지도 못하고 ........!!
어서 가자 교회 청소 하러 우리 지역이 이번달
청소 당번이라고 지역장이 서두르시고
청소를 마치고 느긋이 커피를 마시고.....!!
어서 가자 성가대 연습이 있다
깨끗이 청소한 예배실에 나란이 앉아서
호산나 호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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