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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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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걱정


BY 진주 2007-10-24

2007  10 24

군에 입대한 작은아들이 3개월만에 훈련중에 무릎 인대가 늘어나서 한달 동안 내속을 태우더니 이번에는 착한 큰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나를 애 태운다 아이들이 스무살 넘어가니 나의 포위망안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잡을수 없이......! 기를때는 상처 한점 없이 키웠건만 ....!

작은 아들아이는 졸병이라서인지 면회도 못오게 하고 괜쟎으니 걱정 말라고만 하고 답답하다 잘생긴 아들 군 제대하면 복학 하고 저 하고픈 전공이나 잘 해줬으면 좋겠다 아닌게 아니라 병상에 있으면서 생각좀 했나보다  "엄마 나 제대 하고 나면 복학 해서 전공을 살려야 겠어요 "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은 공부 라고 하며 돈 좀 들어 갈텐데요 아빠께 말씀좀 전하라나  알았다 임마 부디 군 생활 잘하고 건강한 몸으로 제대하라고 했다

 

착한 큰아들은 군 제대후에 하루도 쉬지 않고 유학 을 갈려면 우선 돈을 벌어야 한다고 취직을 해서 다니는데 전철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게 귀쟎아서 오토바이를 사서 가끔 타고 다니다 어깨 찰과상 정도로 다치고 머리는 헬멧을 쓰고 있었으니 하나님이 보호 하셨다 "어머니 죄송해요" 하면서 놀라셨지요 한다 그놈에 오토 바이는 누가 만들었는지 기동력있고 기름값 적게 들고 젊은 애들은 한번씩 유혹 한다

 

속상한 마음을 남편에게 쏟아부으니 아,그럼 성인인데 오토바이도 타고 운전도 해야 먹고 산다나 그말은 맞지요 하지만 따끔하게 타지 말라고 해주면 좋겠다 

"얘 너희 회사에 엄마가 전화라도 해야겠다 하니 아들은 어머니 걱정 마세요 병가처리해서 괜쟎다고 하고 열흘뒤 아들은 다시 회사로 출근 하는데 오토바이는 절대 안탄다고 하네요

아들들아 늘 건강하고 행복 하여라 그리고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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