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5 18
병원 가는날 원래는 미장원 가자고 약속 했건만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
검사후에 입원 수술을 해야 한다는것이다 친구도 약속이 갑자기 잡혀서 미장원은 못가게
되었네 친구가 아는 미장원은 가격이 저렴한곳 이어서 더 가고 싶었는데
그리고 머리 퍼마 한후에 등산 이라도 갈려고 했는데 뒤로 미루어 진다
주부로서 알뜰함을 배워야 할것같다 이친구는 시간은 칼이다 시간은 금이다
다 맞는다 병원 가는날도 친구가 와서 같이 갔다
우리집은 남자들만 있다 남편은 정말 속으로만 애정을 표현하는 사람 그리고
일 밖에 모르는 남자 또 그래야만 우리 식구가 먹고 살지 하는 사람에 뜻에 동참하는 나!
혼자 병원가서 수술해도 좋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옆구리에 생긴 지방종 이다보니 수술은 간단 할것이고 나 또한 건강함으로 살았으니
그런데 고맙게도 친구가 온다는 말에 남편은 고마운 친구가 다 있네 ! 하며
입원 하게되면 연락 하라며 출근 했다 큰 아들도 연락 해 주세요 하면서 출근
작은 아들은 군입대가 몇칠 남지 않았지만 병원에 같이 가주겠다고 하지만
저녁때 친구들 만나서 저녁 먹어야 한다고 용돈을 요구 한다
내 주변에 남자들은 다 그렇고 그렇다
친구는 결혼후 내가 큰 아이 데리고 신혼집에 한번 찿아간 뒤로 못 만나다가
큰 아이가 대학 가던 해에 만났으니 그리고 그동안 살면서 찿고 싶던 친구 였다
항상 보고 싶었던 친구 그리웠던 친구였음을 그친구는 알고 있을까
알고 말고 떠나서 지금도 병원에 같이 가주었다는 사실에 나는 감사할따름이고
자동차가 있으니 먼길을 가깝게 와주는 친구 얼굴을 보니 좋았다
병원에서 검사는 다 했고 수술 날짜도 정하고 수술하고나면 건강관리 하라고
격려도 해주는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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