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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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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BY 진주 2007-05-18

2007 05 18

하루종일 종 잡을수 없는 날씨

흐렸다가 해가 구름 를 벗어나고 반짝한다

그러더니 다시 흐려지고 멀리서 천둥 소리 방금 번개가 번쩍 한다

뒤이어 벼락을 친다

비는 여름 장마비처럼 아파트 길건너 도림천이 바싹 메말라 있다가

비와 만났다  도림천 위로 지하철 2호선이 다니는데 비맞은 전철의

모습이 낭만적이다

그모습을 벗삼아 지금 커피와 대화중이다

아 맛있다 이런날 마시는 커피는 더 맛있다

비를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경쾌하다

하늘에서 내리는 영양제의 고마움을 사람들은 알까

농부와 메말랐던 땅에 뿌리 내렸던
나무와 잡초들은 정말 기쁨에 눈물 이겠다

하지만 비를 기다리다가 시들어진 꽃잎들

이제 아름다운 모습은 더이상 볼수없음을 사람들은 알까

오히려 세찬 빗줄기에 한잎 두잎 떨어 지는것을

세상 이치 라고 냉담하게 치부 해 버리겠지

그래서 슬픔의 눈물 이겠다

누구를 살리고 죽이고

천지 지으신 하나님만  아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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