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5 01 작은 아들은 오월중에 군에 입대 헌다 긴장감이 상당하다
짜증에 두려움까지 몇일전에 여행 가겠다고 하길래 어디로 가느냐 누구와 가느냐
그럼 계획서를 출력 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아버지와 상의 해서 갈수있게
할테니 그리 알아라 해놓고 20일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여행지 제주도 교통편은 저녁 7시에
출발 하여 다음날 아침 8시 제주도 도착 하는대로 숙소는 값싼 민박을 하며 한라산 등산
제주도 볼거리 먹을 거리 중에 똥돼지고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
이동 할때 교통 수단은 버스로 하고 일일식비 만원 민박료 하루에 삼만원 볼거리 입장료와
배삯은 왕복 십이만원 대학교 친구가 떠나기 전날 아들과 같이 자고 오늘 오전에 짐을 꾸려
떠났다 지금 이시간에 뭐할까 잠을 자고 있을까 아니면 갑판 위로 올라와 밤 바다 배경 삼아
사진 찍고 있나 배멀미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누가 그랬던가 업고만 달리면 혼자 뛰는
것 보다 늦다고 등에서 내려 놓고 지켜 보는 심정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게다
애 아버지는 꼭 전화 해야할때만 전화하란다 매몰찬 생각 참고로 이렇게 계획대로
여행이란게 수월치 않을테니 같이 가는 친구와 의리를 강조하고 젊은놈 기분으로
남과 시비 하지 말것을 당부 한다면서 한미디또 한다
너의 요즘음 생활이 마음에 안든다 약속한것은 꼭 지켜라 가족의 중요성 아버지 사무실이
바쁠때 한번 이라도 나가서 들여다 보았냐 너의도움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가족이면 마음 가짐을 갖을줄 알아야 하지 않겠냐 빈둥 빈둥 놀면서 말이야
한마디도 틀린말이 없다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와 대화를 꺼리고 나와 대화 하길 원한다
남편과 상의 할때는 한푼도 못줘 하더니 저런 불만이 있었네
아들아 아버지가 우리집에선 실질적인 세력이니 직접 대화를 시도할것을 당부한다
대화할수 있도록 유도는 내가 하고 계획서는 아버지가 검토하고 경비도 조달 했다
잠자코 듣고만 있던 아들은 물음에 대답만 하고 대화가 아니다
아버지와 아들 !
어떤 광고 보니 대화 하지 않아도 통한다는 내용 까지 가려면 아들은 아직 어리고
아들이 당신 입장 이해 할때는 당신이 늙어 있겠구료!
아들은 지금 여행중 일부러 비행기도 안타고 고생스럽게 떠나 가고 싶다고 했다
집 떠나면 고생일텐데 !
혼자 소리를 듣고 있던 남편의 한마디
괞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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