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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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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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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BY 진주 2007-04-09

2007 04 09 친목회에 가서 오랜만에 목을 풀었다 소리를 질러 목이 조금 아팠다 할줄 아는노래는 다불러라 신나고 기분 좋게 앗싸 ! 누가 놀지말라고 말린것도 아닌데 주부들이 마음놓고 놀수있는곳이 없음을 느꼈다 그래봤자 노래방에 사우나에 모여서 수다떨기 등산하기 자전거타기 자기개발 한답시고 어줍지않은 무도장가기 그런거는 아직 건전한 놀이문화로 받아들이기힘든 사회이다 왜 주부가 남의 남자 손잡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것이 불륜이라나 뭐라나 불륜이라는것 생각하기 나름이고 배울 사람들은 다 배워서 즐기고있다 화창한 이봄 나도 자기개발 하고싶다 영어회화 초급부터 차근 차근 배우고 싶다  그라고 미국에있는 조카들도 보고싶다 친구도 보고싶다 영어 못한다고 오지말라고는 안해도 꼭 배워두고싶다 몇일전 사온 선인장 을 보면서 차를 마신다 가시와 꽃 어울릴것같지 않지만 꽃봉우리가 꽤많이 달려있다 예전에는 선인장 꽃보기가 힘들었다는데 지금은 그렇지만은 않다 필때되면 보라빛꽃망울을 한개씩 터트려 줄것을 나는 기대한다 나른함이 밀려온다 잠깐 소파에 기대어 눈좀 붙이고 졸아보자 닭이 횟대에 앉아 졸듯이 개구쟁이가 닭장옆을 툭치고 가면 두눈을 뜨고 조금전 고요는 사라진것처럼 여기저기 닭장안을 돌듯이 나도 조금후에 눈을 뜨자 주문을걸고 잠시 눈을 감는다 감자마자 개구쟁이가 숭어를 연주한다 아참 세탁기에 빨래들이 어서꺼내라고 난리하네 어지러워 죽는다고 지네들 두통약은 해볕 이라고 아우성들이다 그려 알겠다 베란다에가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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