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세상을 떠날 때마다
우린 저마다의 독특한 슬픔을 맛보곤 한다.
김형은 -
개그우먼으로 자리잡아 한 세대를 웃겨주던 그가
홀연히 자기 길을 가 버렸다.
단순한 교통사고가 그 원인이란다.
그 녀는 의식이 깨어나자 살고 싶다고 고백했단다.
누가 있어 과연 삶에의 애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토록 애절했던 삶에의 애착에 아랑곳없이
고통중에 떠나야 했던 그녀가 가엽기만 하다.
인생은 어차피 그 녀처럼 떠나 가는 것이다.
가고 싶지 않아서,
더 살고 싶다고 몸부림쳐도
끝내는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의 한계이다
인생이 떠나가는 데는 계획이 없다.
어느 때 훌쩍 그 녀처럼 세상을 버리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저 오늘이, 그리고 이 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이라는 이 한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사후의 세계가 분명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 녀의 사고 차량에 함께 동승했던 댄스 팀장은
그 녀의 영정앞에서 오열하며
<좋은 곳에 가서 편안히 쉬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 . 세상을 떠나면 갈 곳이 있다.
거기는 평안의 장소와 고통의 장소로 나뉜다.
사람이 가고 싶다고 자기 맘대로 평안의 장소에 가는 것이 아니고
가기 싫다고 고퉁의 장소를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었으면 좋고 아름다운 행복과 평안의 장소로 들어 간다.
반대로 이 세상에서 예수 님을 믿지 않았으면
고통과 괴로움이 넘치는 저주의 장소로 들어 가야 한다.
예수 -
그 분을 믿어
우리 모두가
평안의 장소, 영광의 장소, 행복이 넘치는 장소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빈다.
이 시간 형은이는 어디에 가 있을까?
이를 다시 생각해보는 가슴이 저려온다. |||2